▲ 정원택 예비후보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정원택 한동직업전문학교 이사장(46)이 포항지역 바른미래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 눈길을 끌고 있다.
극단적 진보와 기득권 보수를 모두 비판하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해 새로 창당한 바른미래당에서 처음으로 시의원 후보가 출마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 후보는 5일 포항시청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6.13 지방선거는 낡고 무능한 정당간의 대결이 아니라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간의 대결이 되어야 한다”며 “포항의 자치역량을 끌어올릴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참신하고 유능한 일꾼들이 의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기염을 토했다.
정 후보는 특히 “우창동은 용흥, 양학동에 비해 인구가 많음에도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동네출신 의원을 배출하지 못해 우창동민들이 포항시의회에서 소외감을 느껴왔다”며 “진정한 대의민주주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우창동 일꾼이 시의회로 진출하는 것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정원택 후보가 지지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는데 공학박사 출신으로서 현재 운영 중인 한동직업전문학교를 통해 1만3천여 기능인을 배출, 명실상부한 국내 상위 1% 최우수훈련기관의 반열에 올려놓은 경영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에 진출하면 포항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의 선봉에 서겠다고 공약했다.
40대의 젊은 후보로 선명성이 부각되고 있는 정 후보는 또 출마지역구인 우창동과 용흥동, 양학동을 ‘안전1번지’, ‘교육1번지’, ‘문화1번지’, ‘주거1번지’, ‘환경1번지’로 가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후보는 장기출신으로 포항중앙고와 부경대 대학원을 졸업한 공학박사출신으로 제16대 포항시 연오랑세오녀 부부에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우창동 체육회 회장과 개발자문위원, 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경북생명의 숲 공동대표, 한국유네스크 경북협회 사무국장 등 다양한 지역사회 및 동네 자생단체 임원으로 네트워킹을 넓히고 있어 떠오르는 젊은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