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의성, 영양 등 대형산불 피해 5개 시·군에 임대 농기계 322대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비 24억원 등 48억원을 들여 농민 수요가 많은 트랙터, 관리기, 예취기 등을 우선 구매한 뒤 산불 피해 농가에 임대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돕는다.
도는 앞서 지난 4월 57억원을 산불 피해지역 임대 농기계 확충에 지원했으며 개별 농가의 농기계 구매에도 100억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전국 농기계임대사업소 및 농기계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를 활용해 산불 피해지역에 농기계 396대를 한시적으로 무상 임대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 한해 산불 피해지역의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농기계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