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 등 금속산업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신산업을 창출하려는 경북도의 프로젝트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선정됐다.
경북의 온실가스는 직접 배출량을 기준으로 전체의 20%가 산업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철강을 비롯한 금속 산업 비율이 84% 이상에 이른다.
이에 경북도는 철강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합성가스, 메탄올 그리고 2차전지 소재인 에틸렌카보네이트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CCU(CarbonCaptureand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 프로젝트를 제안한 결과 예타사업으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2525억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 프로젝트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은 물론CCU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 세계 시장 선점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