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2일 치러지는 김천시장 재선거와 관련, 10여명의 여야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세환 예비후보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이 당초 알려진것과는 달리 무공천이 아닌 ‘후보공천’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당선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출마예정자들 가운데 지난 3일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김세환 전 구미부시장의 움직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김천 정치권 주요인사들은 “정치권출신과 공직자출신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으나 행정경험과 실물경제를 두루갖춘 인물로는 김세환 후보가 유일하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도정전반을 아우런 행정경험과 경륜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세환 예비후보의 경우 크게 세가지 측면에서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을 가진다고 지역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첫째, 지난 1981년부터 40여년동안 경북도내 행정 주요 공직을 두루거치며 행정전문가로서의 길을 닦아왔다는 것이다.
지난 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김예비후보는 "금릉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북도청, 성주·안동·구미 부단체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과 함께 그리고 싶다"며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둘째, 미래먹거리를 창출할수 있는 창조경제 전문행정을 섭렵했다는 점이다.
포항테크노파크 기획부장, 경북도청 도시계획과장 및 동해안 전략산업국장을 역임하면서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유치를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는 것은 미래를 걱정하는 김천시민들을 안심시킬수 있는 호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예비후보 자신도 이같은 경험을 강조하며 "경제·투자유치 전문가,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침체된 김천 경제를 되살리는 데 적임자"라고 소개한바 있다.
셋째, 먹고살기 힘든 지역 서민경제를 되살릴수 있는 실물경제 전문가란 점이다.
김예비후보는 공직 퇴직이후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해오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파격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펼쳐 폐업위기에 몰린 경북도내 자영업자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 일화로 유명하다.
오랜 행정경험과 경륜, 미래먹거리를 창출할수 있는 탁월한 능력이 바로 타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권을 점할수 있는 장점이라는게 지역 정치권인사들의 분석이다.
김예비후보도 “내륙 교통수도라는 김천의 장점을 활용해 과감한 도시계획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김후보는 시민여러분의 도움으로 시장에 당선된다면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실버산업 미흡, 도심 침체, 비효율적인 도시재생사업, 혁신도시 빈 점포 문제, 병원과 숙소 부족 등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세환 예비후보는 김천시 농소면 출신인 김세환 예비후보는 1981년 지방공무원을 시작으로 경북도청 도시계획과장, 성주부군수, 안동·구미 부시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