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벼 신품종 종자(222㏊ 재배 분량)를 1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신품종은 '다솜쌀', '다올', '구름찰'이다.
2018년 품종 등록한 다솜쌀은 생산량이 많은 등 평가가 좋아 포항 수출 쌀 재배단지와 청도 친환경 쌀 재배단지의 브랜드 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현재까지 두바이와 캐나다에 160여t 수출됐으며 포항에서 생산한 다솜쌀은 두바이에 정기적으로 수출된다.
다올과 구름찰은 품종 등록을 위해 재배심사 중인 신품종으로 지난해에 이어 지역 농가에 시범 보급한다.
다올은 이른 햅쌀 생산이나 양파, 마늘 등 후작에 적합하다.
구름찰은 알 크기가 일반 찹쌀보다 30% 정도 크고 향기가 나는 중생종 찰벼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자체 개발한 신품종들이 대표 명품 쌀로 자리매김하고 수출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