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바닷가에서 해수욕객들의 부주의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와 표류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막바지 휴가기간인 지난 주말동안 포항지역에서는 3건의 피서객 사고가 발생, 이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됐다.
휴일인 지난 13일 낮 12시46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소재한 칠포해수욕장에서 50대 A씨 등 2명이 해상에서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사망했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지않은 상태에서 해수욕을 즐기다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날 오후1시 56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앞 해상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30대 A씨와 40대 B씨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가까스로 해경에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경찰관계자는 “피서객들의 사망사고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해수욕을 즐기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