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강남 수서간 고속철도가 다음달 1일부터 정상 운행한다.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북)은 이달 11일 오후 3시부터 포항~수서 간 SRT 노선의 사전예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9월 1일부터 개통되는 해당 노선은 SRT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16년 개통한 SRT는 지금까지 경부선, 호남선만 운행해 왔다. 그동안 포항시민들은 서울 강남지역으로 열차를 이용해 이동할 경우 동대구역에서 환승하거나,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지하철,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SRT 사장을 만나 포항~수서간 SRT 노선 신설을 건의하고, 8월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와 10월 국토부 국정감사에서도 수서발 고속철도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지난해 12월 어명소 당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수서역에서 직접 만나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을 당부한 바 있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수서발 SRT 개통이 차질 없이 진행돼 환승 불편 없이 더 빠르고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과 포항시민 편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