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경북에서 가축 9천여마리가 폐사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금까지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는 9천179마리(42 농가)로 잠정 집계됐다. 닭 8천800마리(6 농가), 돼지 379마리(36 농가)다.
경북도는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축산 농가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축사 지붕 물 뿌리기와 송풍기 등을 활용한 온도 낮추기, 지붕 단열 보강,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보충 급여, 정전 대비 비상 발전기 점검, 각종 노후 전기기구 즉시 교체 등을 농가에 안내하고 있다.
또 가축재해보험료(75억원), 안개 분무 시설(20억원), 비상 발전기(12억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75억원) 등을 지원하고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에 조기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