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북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공·사립 982개 학교에'119비상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내 화재나 지진 등의 위급상황과 야간에 단독으로 근무하는 당직 근로자의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했을 때 더 빠르게 대처하고자 추진된다는 것이다.
119 비상벨이 작동하면 학교 당직자의 병력 정보와 가족의 연락처가 소방본부 상황실로 안내돼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동시에 지정된 학교 구성원들의 연락처로 119에 신고가 됐다는 알림 문자가 발송돼 효과적으로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8억6000여만 원을 들여 상반기 안에 모든 학교에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