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대선과 지선, 두 차례의 선거를 통해 많은 국민이 염원했던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윤석열 정부가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태풍 ‘힌남노’로 인해 많은 국민이 실의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항 시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께서는 다시 한 번 저력을 보이며 온 국민이 서로를 위로하며 하나 되어 힘을 모았습니다.
좌절하지 않는 용기와 굳은 의지만 있다면 그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용기와 의지를 바탕으로, 우리의 대한민국은 새로운 재난방재대책을 세우고, 빈틈없는 방재 인프라를 구축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 역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과 포항의 내일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 위기 속에서도 올해는 포항 시민께 들려드릴 좋은 소식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영일만대교가 본격 추진됩니다. 올해 정부예산에 영일만대교 설계비로 국회 증액 30억원을 포함한 50억원이 반영되었습니다. 14년 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이 드디어 현실로 이뤄지게 된 것입니다.
영일만대교가 포항과 경북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합니다.
또,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도 개통이 확정됐습니다. 이제 수서역에서도 포항 가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주말마다 좌석 매진에 불편을 호소하던 시민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가장 기쁜 소식일 거라 생각합니다.
강남권인 수서역으로 바로 연결되는 고속철도가 포항시민에게 편리한 발이 될 수 있길 고대합니다.
희망찬 소식으로 시작하는 2023년은 우리 포항이 4차산업 선도도시! 해양관광 일류도시! 환동해물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2023년 새해에는 모든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치유되고, 하나 된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한 해가 되길 가슴 깊이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