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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기사입력 2017.11.13 07:41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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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바라본다.
내가 춤추던 곳, 이제는 갈수 없는 아련한 추억
햇볕에 말려가는 오징어의 기억은 바로 저쪽
출렁이는 바다이다.
전생인듯 현생인듯 모든것이 몽롱한 세월
곁에 두고도 가지 못하는 어떤 슬픔
비단 오징어 뿐만이랴
모든이들의 삶이 비몽사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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