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거주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8 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6 분쯤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거주자 A(60 대·여)씨와 10 층 거주자 B(30 대·여)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같은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A씨 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아파트 다용도실 일부와 김치냉장고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7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0 여 분만에 꺼졌다.
당국은 다용도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