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의 본고장 포항시가 과메기의 계절 겨울철에 대비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에 나섰다.
포항시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모집기한은 이달 31일. 그러나 코로나 19 등으로 신청자가 미달되면 수시모집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합법적으로 국내 체류 중인 19세 이상의 외국인으로 동반(F-3비자), 방문동거(F-1비자) 자격과 코로나19로 인해 출국기간 연장, 출국기한 유예 처분 중인 사람들이 대상이다.
모집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심사를 거쳐 체류기간 연장 및 체류자격 변경 부여를 받아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과메기와 오징어 등 수산물 건조분야에서 근로한다.
급여는 2021~2022년도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으며, 209시간 이상 근로하면 추가 수당도 지급된다. 숙식은 채용 어가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한시적 계절근로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일반공고 서식을 참조해 작성한 뒤 수산진흥과에 우편이나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입국이 어려워짐에 따라 어촌의 인력 부족난이 심각한 상태로 이번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을 통해 조금이나마 일손 부족 문제가 해소되길 바란다”며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이 많이 신청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