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9월 3일까지 전통시장 상품 판로 확대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2021년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는 지역의 211개 전통시장·상점가 및 골목형 상점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면 20개 내외의 전통시장을 선정한다. 총 사업비는 4억9000만원으로 시장 한 곳에 최대 23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추석 명절,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11월 1~15일)과 연계해 전통시장과 상가의 특성에 맞는 마케팅 행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규모 축제와 판매행사, 야시장, 라이브 커머스 등의 비대면 판매 활동,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한다.
공모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시장 상인회가 작성해 경북도경제진흥원에 제출하면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가 결정된다.
선정결과는 다음 달 8일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 이후 전통시장은 온라인 시장 진출과 새로운 홍보전략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 살리기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