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일산화탄소로 일가족이 중독돼 40대 아들이 숨지고 병원으로 후송된 70대 노모도 중태에 빠졌다.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낮 12시30분께 경북 안동시 임동면 소재 주택에서 노모 A씨(여. 73)가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뒤늦게 발견된 아들 B씨(45)는 이미 숨진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경찰서는 이들 가족이 주택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