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청정섬 울릉도에서도 코로나 19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접종 첫날인 2일 울릉군내 요양시설 종사자 11명에 대해 1차적으로 접종을 마쳤다. 이날 접종은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백신은 최근 전국 시군에 배부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그동안 육지와는 달리 감염병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울릉군 역시 코로나로부터 안전하지 못해 실시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8일 대형 수송헬기를 이용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백명분을 울릉도로 이송한바 있다.
한편 울릉도의 경우 지난해 11월25일 인근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제주 어민 A씨(62)가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을 뿐, 울릉군민 가운데 코로나에 감염된 확진자는 발생한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