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시군의회 의장들이 일본규탄대회를 펼치고 있다
【KNC 뉴스】정승화 기자=경북을 대표하는 시군의회의장들이 독도에서 일본 규탄대회를 열었다.
지난 21일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인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북도내 23개 시군의장들이 일본정부의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일본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에 대한 규탄 결의문 채택과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펼쳐 300만 경북도민들의 일본에 대한 분노와 독도수호의지를 대변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일본은 한국에 대한 보복적 수출규제를 즉각 중단할 것, △강제징용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정당한 손해배상을 조속히 이행할 것,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 등 세가지 요구안을 천명했다.
▲ 서재원 경북시군의장협의회 회장
또 정부에 대해서도 한·일 양국 갈등을 해소할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재원 의장협의회장은 “일본의 망언에 이은 경제보복에 대해 300만 경북도민을 대표하여 분노를 억누를길 없다”며 “일본은 오늘 이순간부터 모든 보복적 수출규제를 풀고, 독도영유권 문제 등 역사적 과오에 대해 사죄하라” 고 말했다.
한편 서회장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힘들어 하는 경북지역내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피해상황을 꼼꼼하게 파악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을 각 시군의장과 집행부에 주문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