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 강수욕장의 모습
【KNC 뉴스】김명남 기자=경북 청송군의 ‘강수욕장’을 아시나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포항, 경주 등 경북동해안 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 가운데 내륙지역인 청송에서 오는 20일부터 ‘강수욕장’을 개장키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송군 입구를 가로지르는 하천인 용전천에 마련된 강수욕장은 태백준령에서 내려온 청정수의 ‘민물해수욕장’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청송군에 따르면 강수욕장은 지난 2015년 국민안전처로부터 국내 5대 물놀이 안정장소로 선정될만큼 명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청송군에서 피서객들을 위해 인공으로 조성한 쌍폭포가 있으며, 바로 옆에는 청송심씨인 세종대왕의 비인 ‘소헌왕후’의 지역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절경인 ‘현비암’이 있어 피서객들이 물놀이와 눈요기를 동시에 즐길수 있다고 청송군 관계자는 말했다.
청송군 홍보실 남홍섭씨는 “피서객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아이들의 안전인데 강수욕장은 깨끗한 1급수 청정자연수인데다 수심이 얕고 바닥이 고르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피서객들의 모습
청송군은 여름관광객들의 유치를 위해 간이샤워장, 야외화장실, 파라솔 등 편의시설과 각종 물놀이기구는 물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구명조끼와 안전요원도 배치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캠핑할 수 있는 공간과 주차장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또 주말마다 황금메기잡기, 어린이물총놀이, 징검다리건너기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용전천 강수욕장은 푸른청송의 여름을 보여줄수 있는 최적의 피서지”라며 “지역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