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 뉴스】김명남 기자=마약사범을 단속해야 할 경찰이 한통속이 돼 정보를 넘겨주는가 하면 성매매까지 알선하다 구속됐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전무곤)는 지난 16일 대구 모 경찰서 형사과 소속 A(47) 경위에 대해 공무상 공무상 비밀누설, 범인도피,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경위는 과거에 자신이 수사를 맡았던 마약사범이 자신의 차량에 대해 검찰이 수배를 내렸는지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경찰내부 조회를 수배가 내려져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마약사범에게 알려줬다.
이로인해 당시 검찰 출석 요구를 피하던 마약사범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 도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또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