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뉴스】김명남 기자=포항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산불의 위험성이 높은 시기인 오는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대응태세를 한층 더 강화했다.
시는 산불경보 “경계” 발령에 따른 산불경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포항시 직원 1,100여 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하여 산불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시청, 구청, 읍면동에 설치·운영하여 산불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적극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인 내연산 보경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입산객들의 사소한 실수 등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강조했으며, 이에 시민 500여 명이 산불방지서약에 동참했다.
또한 입산객들에게 11.15 포항지진 관련 국민청원 홍보물도 함께 나눠주며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하였다.
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산불예방을 위해 각 부서 및 유관기관과도 상호 긴밀한 협조와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앞으로 더욱 확대하여 산불발생 제로화와 시민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