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두무치마을에서 내려다본 영일대해수욕장 전경
【KNC 뉴스】최소희 기자=그래도 봄은 왔다. 지축을 흔든 지진으로 삶의 뿌리마저 송도리째 흔들려버린 포항에도 봄은 왔다.
사람들이 일으킨 ‘촉발지진’의 허망함속에서도 자연은 쉼 없이 제 할일을 다하고 있다. 활짝 핀 벚꽃처럼 실의에 빠진 포항시민들에게도 희망의 봄은 어김없이 왔다.
포항의 명소 영일대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는 포항 환호공원과 두무치마을 일대에 활짝 핀 벚꽃이 포항시민들에게 희망의 바다내음과 환한 봄소식을 안겨주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