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4파전’ 확정
경북 포항시장 선거를 둘러싼 국민의힘 경선 갈등이 법원 판단으로 일단락됐다.
서울남부지법은 2일 국민의힘 경선에서 컷오프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김병욱 전 국회의원이 제기한 ‘경선 후보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류 심사와 면접 등 절차를 거쳐 경선 후보를 선정한 점을 인정했다. 또 포항시장 경선 과정에서 일부 명단 유출 논란이 있었지만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으로 국민의힘은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 후보 등 4명을 중심으로 최종 경선에 돌입하게 됐다.
다만 컷오프된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에 나설 가능성도 남아 있어, 본선은 여당 공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 다자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법원 판단으로 경선 구도가 정리됐지만,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여부에 따라 선거 판세는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