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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사전투표율 전국 평균 밑돌아
TK 사전투표율 전국 평균 밑돌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30일 마무리된 가운데 대구·경북(TK) 지역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북 북부권 농촌지역에서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지역별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지역 사전투표율은 18.65%를 기록했다. 전체 선거인 204만9천683명 가운데 38만2천25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대구에서는 군위군이 39.8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수성구가 20.77%, 중구가 20.29%로 뒤를 이었다. 반면 달서구(17.22%), 북구(17.43%), 달성군(17.54%) 등은 대구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북은 선거인 220만861명 가운데 49만3천931명이 투표에 참여해 22.42%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구보다는 높았지만 전국 평균에는 다소 못 미쳤다. 지역별로는 울릉군이 40.81%로 가장 높았으며 영양군도 40.40%를 기록하며 40%를 넘어섰다. 이어 의성군 36.62%, 울진군 35.87%, 청송군 34.88%, 성주군 34.81% 등 북부권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투표율이 나타났다. 반면 인구가 집중된 도시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포항시는 16.54%로 경북 시·군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렀고, 경산시도 16.37%를 기록했다. 구미시 17.84%, 칠곡군 17.42% 역시 20%를 넘지 못했다.
경북도, 올여름 폭염피해 예방 종합대책 마련
경북도, 올여름 폭염피해 예방 종합대책 마련
경북도는 올여름 폭염이 평년보다 심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폭염 대응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확대 운영하는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의 30% 이상이 실내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해 기존 12개 부서, 27명 규모였던 TF를 17개 부서, 37명으로 확대해 오는 9월 30일까지 현장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또 폭염 민감 대상을 '3대 분야 7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관리를 한다.생활지원사와 방문 건강관리사업 전담 인력을 활용해 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농어업 종사자와 실내외 근로자, 야외활동자 등을 위해서는 소방 사이렌과 첨단 드론을 투입해 취약 시간대 집중 순찰 및 계도 방송을 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지역 내 임시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는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맞춤형 예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22개 시군에 폭염 대비 예방 활동 사업비 1억원,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27억 원, 경로당 냉방비 29억원 등 57억원을 조기 지원해 폭염에 선제로 대비하고 있다. 농업(585억원), 축산(165억원), 수산(38억원) 분야에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예산을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강화된 폭염 종합대책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올여름 극심한 폭염에 대비해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텍 최고경영자과정 오옥균 사무처장 『낭만 리부트』 출간
포스텍 최고경영자과정 오옥균 사무처장 『낭만 리부트』 출간
과학기술의 최전선인 포스텍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오옥균 사무처장이 에세이 『낭만 리부트』를 펴냈다. 빠르고 효율적인 시대 속에서 잊혀가는 인간의 감성과 따뜻한 시선을 다시 꺼내 들자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낭만 리부트』는 단순한 감성 에세이가 아니다. 현실을 외면한 채 과거를 그리워하는 낭만주의도 아니다. 오히려 각박한 현실 한가운데서 인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한 ‘생존의 감각’에 가깝다. 저자는 “삶이 팍팍할수록 사람은 작은 기쁨 하나로 버틴다”고 말한다. 바쁜 하루 속 우연히 마주친 노을, 따뜻한 커피 한 잔, 오래된 음악 한 곡, 누군가의 진심 어린 문장처럼 사소하지만 마음을 붙드는 순간들이 결국 사람을 다시 살아가게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은 AI와 자동화가 삶 깊숙이 파고든 시대적 배경과 맞물리며 더욱 의미를 갖는다. 계산과 효율은 기계가 대신할 수 있지만, 감정을 느끼고 추억하며 삶의 온도를 기억하는 능력만큼은 인간만의 영역이라는 메시지가 책 전반을 관통한다. 오옥균 저자는 오랜 시간 포스텍에서 근무하며 과학과 기술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늘 ‘낭만적인 삶’을 꿈꿔왔다고 말한다. 주변에서는 그를 “낭만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 부른다. 그는 스스로도 글과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낭만을 찾고 나누려 애쓰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가 꿈꾸는 것은 단순한 에세이스트의 삶이 아니다. ‘낭만살롱’, ‘낭만연구소’, ‘낭만뮤지엄’이라는 독특한 비전도 제시한다. 낭만을 함께 느끼고, 탐구하고, 삶 속에서 구현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는 효율과 경쟁만 남은 시대에 대한 조용한 저항처럼 읽힌다. 책 속 문장들은 거창한 위로나 교훈 대신 담담한 어조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너무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삶을 견디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온도가 무엇인지 묻는다. 『낭만 리부트』는 결국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당신은 마지막으로 언제, 삶의 낭만을 느껴보았습니까.” 무너지는 마음을 겨우 붙들고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깊은 숨결 같은 위로가 되어 다가온다.
정승곤 경북도의원 후보, '1000억대 상생공원 게이트' 국민의힘 김상일 후보 즉각 사퇴 촉구
정승곤 경북도의원 후보, '1000억대 상생공원 게이트' 국민의힘 김상일 후보 즉각 사퇴 촉구
경북도의원 포항시 제3선거구(중앙, 죽도, 양학, 용흥)에 출마한 무소속 정승곤 후보가 국민의힘 김상일 후보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정승곤 후보는 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의힘과 지역 국회의원이 약속한 '클린 공천'은 온데간데없고 온갖 사법적 리스크와 지역 카르텔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을 단수 추천했다"며 "이는 포항시민과 유권자를 우롱하는 정치적 폭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후보가 밝힌 김상일 후보의 주요 의혹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김 후보가 타인의 인감증명서를 위임장도 없이 무단 발급받은 혐의(공전자기록위작 및 동행사)로 이미 경찰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된 범죄 피의자 신분이라는 점이다. 정 후보는 "형법 제227조의 2에 의하면 이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중죄"라며 "재판 결과에 따라 당선무효형이 확실시되는 시한폭탄 같은 후보를 공천해, 선거 직후 또다시 수억 원의 시민 혈세를 쓰는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하려는 것인가"라며 국민의힘의 공천 체계를 규탄했다. 이어 1,288억 원의 보상비가 투입된 '포항 상생공원 조성사업'을 둘러싼 거대한 지역 카르텔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에 따르면 김 후보가 설립했던 토지보상 대행업체가 상생공원 시행사로부터 하도급을 받았으며, 김 후보의 배우자였던 B씨가 설립한 종합건설회사는 설립 1년도 되지 않아 시행사로부터 1,000억 원대의 대규모 공사를 수주했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 같은 이해관계 속에서도 관련 심의와 자문을 하는 포항시 도시공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조례상 제척 사유를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취재가 시작되자마자 부부가 함께 휴대전화를 교체한 점도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법처리를 피하기 위한 '위장이혼'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상생공원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B씨와 이혼했다며 선을 그었으나, 이혼했다는 전 부인의 친척 오빠가 과거 김 후보의 선거를 도왔고 상생공원 관련 하도급업체의 자회사 이사로 취임해 1년 만에 순이익을 5,600%나 폭등시킨 재무 성과를 올렸다는 점이 드러났다. 특히 전 부인이 지인과의 통화에서 "내가 신랑 지방선거 도와준 오빠를 상생공원 쪽으로 밀어줬다" 고 시인한 녹취가 존재하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처가 식구들이 김 후보의 선거운동 전면에 나서고 있어 위장이혼 정황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정 후보는 주장했다. 정승곤 후보는 "국민의힘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오만이 '괴물 후보'를 낳았다" 며 "김상일 후보는 당장 포항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한 뒤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거대 정당의 눈치만 보는 후보가 아니라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는 청렴한 진짜 일꾼이 되겠다"며 "포항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으로 이 거대한 카르텔을 깨부수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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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곳곳서 선거법 위반 적발
경북 곳곳서 선거법 위반 적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지역 곳곳에서 불법 선거운동과 여론조사 왜곡, 투표소 소란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어 선관위가 고발 조치에 나섰다.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홍보시설물을 설치한 농기계와 차량을 이용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60대 A씨와 50대 B씨를 지난 1일 포항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포항시 남구 오천읍 일대에서 경상북도의회의원선거 C후보자의 성명과 기호가 적힌 홍보물을 트랙터와 1톤 트럭에 설치한 뒤, 비상등을 켜고 줄지어 운행하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지정된 경우 외에 자동차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섬 지역인 울릉군에서도 선거 관련 불법 행위가 적발됐다.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울릉군수 선거와 관련해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유포한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경 특정 후보의 지지도가 높게 나온 가짜 여론조사 결과를 지인 30여 명에게 무차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왜곡해 공표하는 행위는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명백한 위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선거 현장의 최전선인 사전투표소 내에서의 난동 사건도 발생했다.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A씨를 1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A씨는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달 29일 오전 9시경 울진군 평해읍 사전투표소에서 본인이 기표하지 않은 투표용지 2장을 찢어 바닥에 던진 혐의다. 또한, 투표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난입해 투표관리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퇴거 요구에 응하지 않는 등 선거 행정을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북 전역의 선관위 관계자들은 선거 막바지 과열 경쟁으로 인한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하겠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유권자들과 후보자들의 자발적인 법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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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경북서 무소속 단체장 4명 당선
보수 텃밭 경북서 무소속 단체장 4명 당선
보수의 절대적 텃밭으로 불리는 경상북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거센 ‘무소속 돌풍’이 몰아쳤다. 국민의힘이 도내 22개 시·군 중 18곳을 석권하며 외형상 승리를 거두었으나, 민심을 외면한 일방적 공천 파동의 여파로 무려 4곳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안방을 내주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전형적인 보수 진영의 독점 공식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도내 22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서 총 4명의 무소속 후보가 국민의힘 정당 간판을 꺾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이변의 주인공은 울진 황이주, 울릉 남한권, 성주 전화식, 청도 박권현 후보로, 이들은 지역 사회에서 다져온 탄탄한 인물론과 바닥 조직력을 앞세워 여당 후보들을 일제히 따돌렸다. 이 같은 결과는 4년 전인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와 비교해도 국민의힘의 장악력이 약화했음을 보여준다. 당시에는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을 포함한 23개 시·군 중 국민의힘이 20곳을 쓸어 담았고 무소속은 3곳에 불과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전체 행정구역이 22곳으로 줄었음에도 무소속 당선인은 오히려 4명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무소속의 대약진은 국민의힘의 해묵은 공천 방식이 자초한 결과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지역 유권자들의 여론과 후보의 경쟁력을 면밀히 살피기보다, 중앙 정치권과의 친분이나 일방적인 단수 추천 등 ‘밀실·오만 공천’을 자행하면서 현지 민심을 극도로 자극했기 때문이다. 공천에서 부당하게 배제된 유력 인물들이 무소속으로 출격하자, 정당의 기호만 보고 투표하던 경북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과감하게 ‘정당 심판’과 ‘인물 선택’으로 돌아선 셈이다. 실제로 당선권 밖의 지역에서도 국민의힘은 사지(死地)에서 겨우 살아 돌아오는 등 진땀을 흘렸다. 봉화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박만우 후보가 국민의힘 최기영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한 끝에 단 1.35%포인트 차이로 석패하며 여당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해 여전히 민주당의 불모지임은 증명됐으나, 안동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이삼걸 후보가 국민의힘 권기창 후보와 맞붙어 개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점 역시 향후 경북의 정치 지형이 언제든 요동칠 수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경북 유권자들이 과거처럼 '무조건 2번(국민의힘)'을 찍던 관성에서 벗어나,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후보 개인의 역량을 냉정하게 평가하기 시작했다”며 “여당이 보수 텃밭이라는 안일함에 빠져 독선적인 공천을 되풀이한다면, 향후 선거에서는 더 큰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